2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46억7000억 달러…6분기 만에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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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46억7000억 달러…6분기 만에 감소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8.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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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이 줄면서 카드사용액 증가세도 6분기 만에 감소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4~6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당 평균 환율 1079.89원을 적용하면 약 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분기 50억7000만 달러보다 8.0%가 감소한 수치다.

▲ <자료=한국은행>

해외 카드사용액은 작년 1분기부터 증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6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8.7%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1분기보다 감소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689만명으로 1분기 743만명보다 8.3% 감소했다.

2분기 해외 사용카드 1장당 금액은 300달러로 1분기보다 10.0% 줄었다. 2016년 1분기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반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553만5000장으로 전부기보다 2.2%가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4% 감소한 33억5000만 달러였으며 체크카드는 21.0% 줄어든 12억6000만 달러, 직불카드는 29.7% 감소한 57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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