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0월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 등 총 1만34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주력모델의 판매증가로 내수·수출이 동시에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체 판매 역시 작년 10월보다 24.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6.0%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139.1% 증가한 4099대를 판매하며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주력 모델의 판매호조로 누계 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 성장세로 추세 전환돼 내수 9년 연속 성장세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을 본격 투입한 데 힘입어 0.4% 증가하면서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9월부터 칠레·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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