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무제한 요금제 추가…8만5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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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무제한 요금제 추가…8만5000원부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4.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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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추가했다. 기존 출시한 5G 요금제가 KT와 SK텔레콤이 선보인 무제한 요금제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는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이번 주 경쟁사들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이끌어냈다”며 “경쟁을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4일 선보인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5G 스페셜(월 8만5000원)’과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이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에는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6월말까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5% 요금할인 외 추가 할인을 받아 24개월간 각각 월 5만8500원, 6만6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6월말까지 가입하면 올해 연말까지 매월 속도제한(QoS)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전용 요금제를 모두 10만원 미만의 가격대로 책정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선택권은 확대시켜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다. 5G 단말기 이용은 원하지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5G 콘텐츠에 수요가 적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중저가 요금제 ’5G 스탠다드’는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월 10GB를 별도로 제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편의를 높였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5G 스페셜·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GB, 50GB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GB, 50GB를 추가로 제공받아 각각 총 50GB, 100GB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5G 프리미엄’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다. 6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무료로 1회선 더 제공받아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혜택은 24개월 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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