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아니면 납세자연맹?…연말정산 자동계산기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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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아니면 납세자연맹?…연말정산 자동계산기 선택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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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정산 당시 예상치 못한 세금폭탄 학습효과 영향으로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알려주는 자동계산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근로소득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는 국세청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편리한 연말정산서비스’와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이 16년 절세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가 대표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 맞벌이 절세계산기, 연봉으로 알아보는 세테크 팁 등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환급액 미리 알아보기와 맞춤형 세테크리포트까지 제공하는 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는 19일 현재 1만2538명, 18일 하루만 3627명이 이용했다.

맞벌이 부부의 부부합산 납부할 세금을 최소화시켜 주는 맞벌이 절세계산기는 2674명, 18일에만 1577명이 이용했다.

또 연봉만 입력하면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뺀 연간 실 수령액과 의료비공제·신용카드공제·기부금공제한도를 자동계산해주고 세테크 팁까지 알려주는 연봉으로 알아보는 세테크 팁은 5317명이 이용했다.

납세자연맹은 국세청의 맞벌이 절세서비스를 받으려면 부부 각각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각각 소득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배우자 정보동의 절차가 까다로워 납세자연맹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로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세청의 맞벌이 절세서비스는 남편이 절세안내를 받을 경우 아내도 홈택스에 로그인한 뒤 자료제공 동의를 해야 하고 아내에게 간소화 자료제공을 한 부모님도 다시 남편에게 정보제공 동의를 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이다.

납세자연맹은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서비스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계산기에도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거나 로딩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밤 시간에는 원활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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