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우려’ 신성화학 파티접시 자발적 회수·환급
상태바
‘화재 우려’ 신성화학 파티접시 자발적 회수·환급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5.1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성화학이 제조한 파티접시. <한국소비자원 제공>

신성화학이 제조한 파티접시가 화재 발생 우려 등 재질의 안전성 미흡으로 자발적 회수와 환급 조치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신성화학의 파티접시는 가장자리에 양초와 전구 등 빛을 내는 제품을 꽂을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고 다양한 식품을 담아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접시다.

그러나 소형 양초와 ABS수지 재질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ABS수지는 내충격·내열성이 좋은 플라스틱 수지지만 난연가공이 되지 않은 경우 양초의 화기에 의해 접시가 변형되거나 발화될 수 있다.

또한 연소시간이 길지 않은 6개의 소형 양초를 꽂아 쓰도록 돼 있어 사용 후 촛불을 바로 끄지 않고 방치할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양초가 홈이 파인 부위까지 타 내려갈 수 있다.

소비자원은 제조사인 신성화학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한 시정조치를 요구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미판매 제품을 즉시 전량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판매된 제품 3만여개에 대해서는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파티접시를 구입하거나 사은품으로 받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제품에 표기된 제조·판매사에 관계없이 신성화학(☎031-223-3450)에 연락해 환급을 받도록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