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땅값 43개월째 상승…세종시 2개월 연속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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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땅값 43개월째 상승…세종시 2개월 연속 최고 상승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26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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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8년 10월보다 1.81%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5% 상승해 43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5%, 지방권이 0.15% 각각 상승해 전달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시(0.18%)의 경우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은 세종시(0.49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과 3생활권 주변 지역의 상승으로 전달보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상북도 예천군(0.425%)은 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공정률 72%)에 따른 이주자 택지 거래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남동구(-0.088%)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기존 구도심인 간석동 상업지역의 가격 하락과 논현동 일대 다가구주택의 저가 급매물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23%)과 주거지역(0.17%)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6%), 상업용(0.1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6893필지, 1억7687만8000㎡로 작년 동월보다 필지수 기준으로는 4.4% 감소했고 면적기준으로는 4.2%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만6003필지, 1억6543만6000㎡로 작년 동월보다 필지수 기준으로는 2.9% 증가했고 면적기준으로도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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