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클리오 선전 역부족‘…르노삼성차, 내수 전년比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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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클리오 선전 역부족‘…르노삼성차, 내수 전년比 20.4%↓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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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 등 총 1만61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21.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달 31일 예정된 해외판매 차량 선적 지연에 따라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내수 판매는 작년 5월보다 20.4% 감소했지만 QM6 2019년형과 르노 클리오 출시 효과로 전달보다는 6.4% 증가했다.

▲ <자료=르노삼성차>

상품성을 강화한 QM6는 작년보다 4.8% 늘어난 2313대가 판매됐다. 중형 가솔린 SUV 중 국내 최고 인기 모델 QM6 GDe의 최고급 트림 신설을 비롯해 나파가죽 시트 같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더욱 높여 경쟁차량의 잇단 출시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수입 판매를 개시한 르노 클리오는 2주 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소형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트림 인텐스가 판매의 93%를 차지해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봤다.

2800만원대 이상 고급 중형차 시장을 석권한 SM6는 지난달 2022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출시 후 월 판매 2000대 이상이 유지됐다.

2000만원 초반대 시장을 공략하는 SM5 역시 작년 같은 달보다 115.2% 증가한 833대가 판매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QM3는 안정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면서 전달보다 8.9%가 늘어난 562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수출은 차량 선적의 지연 이유로 작년보다 22.5%가 줄어든 8759대로 집계됐다.

수출이 전달보다 45.9% 줄었지만 1~5월 누적 수출은 7만29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닛산 로그가 5200대,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3192대가 각각 해외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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