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EGR 리콜 차종 6만5000여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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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EGR 리콜 차종 6만5000여대 추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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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BMW 디젤 차종에 대한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이 추가된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생산된 BMW와 MINI 디젤 차량 6만5000여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델별 생산기간은 상이하다.

리콜 사유는 기존과 동일한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드문 경우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추가 리콜 대상 차종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낮아도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에게는 정부에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BMW와 MINI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없어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리콜이 시행된 이후 BMW는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했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분석 결과에 따라 기존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추가적인 개별 사례를 확인하게 됐고 이러한 사항을 정부 당국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여부 또는 문의사항은 BMW 또는 MINI 홈페이지, 전국 84개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디젤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리콜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월20일부터 BMW 차량 약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 작업은 지난 21일 자정기준 총 5만9900여대, 56%가 작업을 완료했다.

▲ <자료=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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