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소진 할인’ 아우디 A6 40 TFSI,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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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소진 할인’ 아우디 A6 40 TFSI,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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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에 벤츠 3개 차종…'차량 화재' BMW는 320d만 톱10 진입
▲ 아우디 A6 40 TFSI. <아우디 제공>

톱5에 벤츠 3개 차종…'차량 화재' BMW는 320d만 톱10 진입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아우디가 웃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 A6 40 TFSI는 지난 2월 161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연식변경을 앞두고 재고 소진 차원으로 A6 40 TFSI 모델의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시행한 바 있다. 할인 폭을 1300만원대로 확대하면서 판매 가격이 4000만원대로 떨어진 A6 40 TFSI 모델 대부분이 지난달 등록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어준 메르세데스-벤츠는 2월 베스트셀링카 톱5에 3개 차종을 포진시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1075대를 판매하며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C220d가 682대로 4위, E300 4매틱 651대로 5위에 랭크됐다.

BMW는 320d가 314대로 9위에 오르며 메르세데스-벤츠에 뒤처진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군에 속해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늘어나면 수입차 SUV 차량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이 498대로 6위에 올랐으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는 450대로 7위,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307대로 10위에 랭크됐다.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인 영향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차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베스트셀링카 2위에 랭크된 렉서스 ES300h는 2월 한 달간 863대를 판매하며 3위를 기록했으며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353대로 8위에 안착했다.

▲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12.7% 감소한 1만5885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1만9928대보다는 20.3% 감소한 수치다.

1~2월 누적대수는 3만4083대로 작년 동기보다 16.9%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611대, BMW 2340대, 아우디 1717대, 렉서스 1283대, 토요타 875대, 랜드로버 825대, 혼다 812대, 볼보 760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523대(59.9%), 2000~3000cc 미만 5294대(33.3%), 3000~4000cc 미만 864대(5.4%), 4000cc 이상 201대(1.3%),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114대(70.0%), 일본 3473대(21.9%), 미국 129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116대(57.4%), 디젤 4517대(28.4%), 하이브리드 2249대(14.2%), 전기 3대(0.0%)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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