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등 곳곳 산발적 눈·비…기온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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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경기 등 곳곳 산발적 눈·비…기온 급강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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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4일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낮 동안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지만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20도 내외)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밤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동부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기온은 3~12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지만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1~-2도로 낮아 춥겠다.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겠다.

오늘과 내일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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