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넉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톱10에 BMW 5개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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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넉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톱10에 BMW 5개 트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8.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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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판매 전달보다 21.0%↓…BMW, 두 달째 전체판매량 벤츠 추월
넉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수성한 BMW 520. [BMW 제공]
넉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수성한 BMW 520. [BMW 제공]

BMW 520이 넉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고수했다. 전체판매량에서도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째 벤츠를 앞섰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886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BMW 520은 지난해 11월(1326대)·12월(1151대)에 이어 올해 1월(993대)·2월(1310대)까지 넉 달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3월(823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275대)과 렉서스 ES300h(1003대)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4월(772대) 다시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5월(804대)·6월(1216대)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BMW는 520 외에도 320, X7 4.0, 530, X4 2.0 등 5개 트림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6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절반을 장악했다.

지난 6월 365대(10위)가 팔려 두 달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던 320은 지난달 377대 판매로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65대가 팔린 X7 4.0은 7위에 올라 첫 톱10의 영광을 안았고 지난 3월 톱10에서 밀려났던 530은 325대 판매로 8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346대) 10위 턱걸이 재진입 성공 이후 5월(411대)에는 5위까지 점프하더니 6월(554대) 4위로 점프했지만 4계단 밀렸다.

X4 2.0는 317대가 팔려 지난 3월(356대) 8위 이후 넉 달 만에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BMW는 톱10 5개 트림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체판매량은 전달(8100대)보다 26.8% 감소한 5931대에 그쳤다. 다만 5394대 판매에 머무른 메르세데스-벤츠보다 앞서며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전달(30.27%)보다 떨어진 28.06%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톱10에 3개 트림을 올렸다.

E 250이 655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고 GLC 220 d 4MATIC이 395대로 5위, S 500 4MATIC은 전달 5위(486대)에서 5계단 내려간 10위 걸쳤다.

BMW와 벤츠의 8개 트림이 톱10을 장악한 가운데 렉서스 ES300h은 568대가 팔려 전달(825대)에 이어 3위를 고수했다.

또한 421대가 팔린 볼보 XC60 B5 AWD는 4위를 차지하며 지난 5월 9위(300대) 이후 두 달 만에 톱10에 재입성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 2만6756대보다 21.0% 감소한 2만113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만1423대보다는 1.3% 줄었다.

올해 1~7월 누적대수는 15만1827대는 전년 동기 15만2432대보다 0.4%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BMW 5931대, 메르세데스-벤츠 5394대, 아우디 1504대,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 렉서스 1088대 등으로 1000대가 팔렸다.

이어 포르쉐 953대, MINI 798대,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 지프 464대, 랜드로버 408대, 푸조 180대, 포드 124대, 폴스타 121대, 벤틀리 80대, 캐딜락 73대, 링컨 50대, 람보르기니 45대, GMC 41대, 혼다 31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29대, DS 25대, 재규어 4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263대(53.3%), 2000~3000cc 미만 6330대(29.9%), 3000~4000cc 미만 1004대(4.7%), 4000cc 이상 464대(2.2%), 기타(전기차) 2077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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