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석 달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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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석 달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질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7.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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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판매 전달보다 25.4%↑…BMW, 4개월 만에 전체판매량 벤츠 추월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수성한 BMW 520. [BMW 제공]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수성한 BMW 520. [BMW 제공]

BMW 520이 석 달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고수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지난 2월 이후 넉 달 만에 벤츠를 따라잡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216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BMW 520은 지난해 11월(1326대)·12월(1151대)에 이어 올해 1월(993대)·2월(1310대)까지 넉 달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3월(823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275대)과 렉서스 ES300h(1003대)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4월(772대) 다시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5월(804대)에 이어 지난달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BMW는 520 외에도 530, X4 2.0, 530 xDrive, 320 등 5개 트림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톱10에서 밀려났던 530은 4월(346대) 10위 턱걸이 재진입에 성공한 이후 5월(411대)에는 5위까지 점프하더니 지난달에는 554대가 판매돼 한 계단 오른 4위로 점프했다.

X4 2.0도 지난 3월(356대) 8위 이후 석 달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달에 443대가 팔려 6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530 xDrive 역시 지난 1월(465대) 6위 이후 톱10에서 밀려났지만 지난달 384대 판매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320은 365대가 팔려 10에 턱걸이했다. 톱10 안착은 지난 4월(364대) 8위 이후 두 달 만이다.

BMW는 이들 톱10 5개 트림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전체판매량도 전달(6036대)보다 34.2% 증가한 8100대로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점유율도 30.27%로 끌어올렸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8003대가 팔려 전달(6293대)보다 27.2% 증가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톱10에는 4개 트림이 이름을 올렸다.

E 250이 1085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고 S 500 4MATIC은 5위(486대), E 450 4MATIC이 7위(434대), E 350 4MATIC이 8위(393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BMW와 벤츠의 9개 트림이 톱10에 장악한 가운데 렉서스 ES300h은 825대가 팔려 3위에 랭크됐다. 전달(546대)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안았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월 2만1339대보다 25.4% 증가한 2만675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2만2695대보다는 17.9% 증가한 실적이다.

1~6월 상반기 누적대수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 13만1009대보다 0.2% 감소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8100대, 메르세데스-벤츠 8003대, 렉서스 1655대, 볼보 1372대, 아우디 1347대, 포르쉐 1109대 등으로 1000대를 넘겼다.

이어 MINI 970대, 토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랜드로버 507대, 지프 475대, 쉐보레 444대, 포드 267대, 푸조 223대, 폴스타 198대, 혼다 111대, 캐딜락 106대, 벤틀리 94대, 링컨 63대, 마세라티 61대, 롤스로이스 43대, 람보르기니 39대, DS 25대, GMC 25대, 재규어 15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133대(49.1%), 2000~3000cc 미만 8783대(32.8%), 3000~4000cc 미만 1404대(5.2%), 4000 이상 742대(2.8%), 기타(전기차) 2694대(1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644대(84.6%), 일본 2732대(10.2%), 미국 1380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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