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돌파…6개월째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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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돌파…6개월째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7.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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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아반떼·쏘렌토 2위 다툼에 스포티지 가세…쏘나타 올해 첫 톱10 진입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6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5000대에 육박한 2위와의 격차도 유지됐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 6월 1만1528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모델 변경과 함께 판매고가 급상승하며 본격적인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그랜저는 전달보다는 0.5% 판매가 줄었지만 4월(1만1581대)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지속했다.

2위와의 격차도 2월(3481대)·3월(3162대) 3000대 수준에서 5월(4886대)과 6월(4550대)에는 4000대 수준으로 벌렸다.

그랜저의 독주에 기아 카니발·현대차 아반떼·기아 쏘렌토의 2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올들어 2위 자리는 카니발(1월·5월), 아반떼(2월), 쏘렌토(3~4월) 3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쏘렌토가 6978대를 판매해 두 달 만에 탈환했다.

특히 전달 5위였던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3.8% 증가한 6418대가 팔려 3위에 오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전달 2위였던 카니발은 판매가 5.0% 줄어든 6358대에 그쳐 4위로 내려앉았고 전달 3위였던 아반떼 역시 19.4% 감소한 5318대 판매로 5위까지 밀려났다.

[자료=각 사 취합]
[자료=각 사 취합]

기아 셀토스와 현대차 G80은 자리를 바꾸었다. 전달 7위에서 한 계단 오른 6위로 올라선 셀토스는 전달보다 9.0% 증가한 5224대가 팔렸고 G80는 2.0% 감소한 4718대 판매로 7위에 자리했다.

기아 K8와 현대차 투싼은 한 계단씩 올라섰다. K8은 전달보다 0.4% 판매가 줄었지만 4469대가 팔려 8위를 차지했고 투싼은 4.7% 증가한 4441대가 팔려 9로 올라섰다.

올들어 톱10에서 이름이 사라졌던 현대차 쏘나타는 전달보다 56.4% 증가한 4113대 판매로 첫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포터가 18.2% 늘어난 8250대가 팔려 그랜저에 이어 전달과 같은 2위를 차지했고 기아 봉고Ⅲ는 15.8% 감소한 4435대 판매에 그쳐 간신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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