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선물업계, 간접상품·주문집행 관련 민원·분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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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선물업계, 간접상품·주문집행 관련 민원·분쟁 급증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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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권·선물업계는 주가의 등락 관련 민원과 분쟁은 감소한 반면 관계없는 민원·분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31개사에서 총 1055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하반기 1016건보다 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추세로 일임매매 등 주가의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민원·분쟁은 작년 하반기 143건에서 올 상반기 115건으로 20% 감소했다.

반면 주문집행 등 주가의 등락과 큰 연관성이 없는 민원·분쟁은 증가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유형별로는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3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반기 319건보다 2% 증가했다.

또 주문집행 관련 민원·분쟁도 전반기 124건에서 209건으로 68% 증가했다.

이는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작년 하반기 91건에서 올해 상반기 161건으로 70건 상승하고 주식시장의 상승추세 따라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33건에서 44건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수시로 제도 변경내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가 하락시 신용공여로 인한 투자금의 손실가능성도 높아져 신용거래의 이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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