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코나’ 사전계약 5000대 돌파…27일 국내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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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코나’ 사전계약 5000대 돌파…27일 국내 시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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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전면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가 국내시장에 본격 시판된다.

현대차는 26일 코나의 연비를 비롯해 상세 사양과 가격을 확정하고 2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은 코나는 14일부터 시작된 국내 사전계약에서 5012대를 판매하며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는 국내에서 2만6000대의 코나를 판매할 계획으로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의 약 20%에 도달했다.

코나는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 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 상·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 등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보기 힘든 안정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구현했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상단에 자리잡은 LED 주간주행등(DRL)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코나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 글로벌 소형 SUV 코나 후면부. <현대차 제공>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 두 가지 엔진에 모두 변속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 적용했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ps)과 최대 토크 27.0kgf·m, 디젤 1.6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ps)과 최대 토크 30.6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km/ℓ, 4륜 구동 모델이 11.3km/ℓ이며 디젤 2륜 구동 모델이 16.8km/ℓ다.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하는 저중심 설계와 서스펜션 구조 최적화 등으로 안정적이고 날렵한 주행감각을 구현했으며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과 4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기본 모델부터 적용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세이프티 언락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실내 디자인. <현대차 제공>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운전자의 눈높이에 설치된 별도의 유리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의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멜론과 함께 공동 개발한 미러링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멜론 포 현대·제네시스를 최초로 적용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멜론 음원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는 코나의 디자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의 내·외관 디자인 파츠가 적용된 ‘플럭스(FLUX)’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

플럭스 모델은 듀얼 머플러, 프론트·리어·사이드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으로 구성된 전용 외관 디자인 사양과 튜익스 내장 칼라 패키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가니쉬, 실버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고급형 외장 디자인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버튼 시동&스마트 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패들 쉬프트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이며 튜익스 특화 모델인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95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코나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8월 초까지 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비롯해 다양한 칼라와 사양을 갖춘 총 6대의 코나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디자인·성능·연비·경제성 등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빠짐없이 담은 완성형 SUV”라며 “우수한 상품성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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