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두 달 연속 9%대 판매 성장…6개월 만에 해외 판매 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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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두 달 연속 9%대 판매 성장…6개월 만에 해외 판매 20만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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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다 월간판매 기록을 달성한 ‘더 K9’.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4월에 이어 5월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회복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국내 4만7046대, 해외 20만13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71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국내 판매는 8.1%, 해외 판매는 9.2%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가 9.0% 성장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4월 9.6% 증가에 이어 지난달에도 9.0% 증가로 두 달 연속 10%에 가까운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며 “연간 누적 판매도 113만4170대로 작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가 승용 모델의 판매를 이끌었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이 선전하며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K9은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호평을 얻으며 1705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돼 역대 최다 월간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K3 역시 작년 5월보다 122.9% 증가한 5024대(일부 구형 포함)가 판매돼 3개월 연속 5000대 고지를 넘겼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7.0% 증가한 3613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큰 폭으로 판매가 늘어난 레이가 34.7% 증가한 2282대 팔렸고 스팅어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69대가 판매됐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9.9% 증가한 8002대가 판매됐으며 기아차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 역시 5559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대표 승용 모델인 K시리즈 모델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카니발은 2014년 신차 출시 당시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역시 계약이 늘고 있어 승용과 RV 모델 모두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료=기아차>

해외판매는 지난해 11월 20만7973대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0만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고르게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4만5218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신형 프라이드도 해외 시장에서 13.1% 증가한 3만2078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주요시장에 판매가 본격화되면 향후 해외 판매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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