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RV 판매호조’ 현대차, 3월 내수 7만111대…전년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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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RV 판매호조’ 현대차, 3월 내수 7만111대…전년比 3.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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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SUV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7만111대, 해외 31만904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9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3.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4%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2%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3061대 포함해 1만531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쏘나타(LF 5660대·LF 하이브리드 모델 265대 포함) 6036대, 아반떼 5603대 등 총 2만3630대가 팔렸다.

영업일 기준 8일 동안에만 1만2323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한 신형 쏘나타는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자료=현대차>

RV는 싼타페가 8231대, 팰리세이드 6377대, 코나(EV모델 2151대 포함) 4529대 등 총 2만298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8대 포함)가 2374대, G80가 2195대, G70가 1757대 판매되는 등 총 632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434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82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의 주력 차종들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국·중남미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3월 국내 18만3957대, 해외 83만641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02만3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8.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5.0%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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