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내수시장 8.6%↓…“카니발은 14개월째 월간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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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내수시장 8.6%↓…“카니발은 14개월째 월간 최다 판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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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한 미니밴 ‘카니발’.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4만3000대, 해외 19만60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90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8.6%, 해외 판매는 2.2%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3.4% 줄었다.

국내 판매는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12.2% 감소한 1만8627대, RV 모델은 7.1% 줄어든 1만8744대에 그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30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9은 41.3% 감소한 1000대를 기록했다. K3는 3878대, K5는 3114대, K7은 2142대가 판매되며 각각 22.8%, 13.8%, 25.9% 줄었다.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6109대로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쏘렌토는 18.2% 감소한 4548대, 스토닉은 13.3% 줄어든 870대를 판매했다. 쏘울과 니로, 스포티지는 각각 688대, 3080대, 3320대로 191.5%, 82.6%, 16.2% 증가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7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SP2(소형 SUV),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자료=기아차>

해외 판매는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101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K3(포르테)가 2만706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93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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