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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산타페 돌풍에 그랜저 브레이크…상반기 베스트셀링카 안착현대·기아차, 톱10 싹쓸이…그랜저·싼타페, 10만 클럽 가입 ‘초읽기’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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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0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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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IG). <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 톱10 싹쓸이…그랜저·싼타페, 10만 클럽 가입 ‘초읽기’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의 지난달 내수판매 실적이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상반기 5만대 판매를 돌파한 현대차 그랜저는 브레이크 없는 베스트셀링카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각각 5만9494대, 4만6000대, 9684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3.8%, 2.2%, 8.1% 등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선방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각각 16.8%, 20.9% 감소한 9529대와 7120대로 부진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가 세단과 RV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했다.

승용부문은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2271대를 포함해 8945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아반떼 5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4대 포함) 524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작년 6월보다 28.2% 감소한 총 2만1954대가 팔렸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랜저 전체 판매의 4분의 1인 2271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으로 국내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꼽히기도 했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10대 포함) 9074대, 코나(EV모델 1076대 포함) 4014대,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9대 등 74.7% 증가한 총 1만649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와 싼타페가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SUV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을 맞아 싼타페와 코나를 비롯한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힘써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 판매가 선전했지만 전국 지방선거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신형 K시리즈 모델이 견인한 승용부문 실적은 모닝 4898대, 레이 1969대, K3 4074대, K5 3723대, K7 3135대, 스팅어 593대, K9 1661대 등을 합해 지난해 6월보다 6.4% 감소한 2만53대를 기록했다.

RV 모델은 쏘렌토 6318대, 카니발 7059대, 스포티지 2943대, 스토닉 1488대, 니로 1536대, 모하비 673대 등 2만692대로 2.8%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 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쏘렌토·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에도 티볼리와 코란도, G4 렉스턴의 국내 판매 감소로 8.1% 하락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면서 107.7%, 작년 누계대비로는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과 대형 SUV시장을 이끌었던 티볼리와 G4 렉스턴은 각각 23.2%, 45.9% 감소한 3695대, 1464대가 판매됐다.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도 각각 60.6%, 25.5% 감소한 286대, 231대 판매에 그치며 실적을 상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6월 내수시장에서 1년 전보다 16.8% 감소한 9529대를 판매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내수판매는 24.2%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내수판매는 스파크, 볼트EV 등이 전달보다 각각 50.1%, 59.9%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기차 볼트EV는 총 1621대가 판매되며 1년 전보다 40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1014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모델이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77.6%, 63.7% 감소한 321대, 1045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상쇄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내수판매는 작년 6월보다 20.9% 감소한 7120대를 기록했다.

QM6 가솔린 모델이 지난달에도 1513대가 판매되면서 월 평균 1500대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QM6의 6월 전체 판매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2255대를 달성했다.

SM6는 지난달 2049대가 판매되며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모델 출시 후 넉 달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하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44.9% 감소한 실적이다.

준중형 세단 SM3는 작년 동기보다 12.3%, 지난달보다는 148.4% 증가한 529대 판매됐으며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중형 세단 SM5 역시 작년 동기보다 117.5%가 증가한 772대가 판매됐다.

반면 소형 SUV QM3의 경우에는 71.9% 감소한 456대로 내수 판매 성장을 깎아먹었다.

   
▲ <자료=각사 취합>

6월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지난 3~5월에 이어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차지했다. 신형 싼타페는 6월 한 달 동안 9074대를 판매했다.

RV 모델로는 드물게 국내 시장에서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출고 대기 물량도 1만여대에 육박하며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4분의 1인 2271대가 팔리며 선전했지만 신형 싼타페의 돌풍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6월 한 달간 8945대가 판매됐다.

지난 4~5월 3위에 랭크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카니발’도 7059대로 순위를 유지했으며 쏘렌토는 6318대를 기록하며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아반떼는 5928대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으며 쏘나타는 5245대로 지난달 랭크와 동일하게 6위에 머물렀다.

기아차 경차 모닝은 4898대로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반면 스파크는 3850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7위에 랭크된 K3는 4074대로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현대차 코나는 4014대로 한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베스트셀링 톱10에 9개 차종을 포진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는 쌍용차가 차지했다. 4008대를 판매하며 10위에 랭크된 렉스턴 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다.

한편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는 6월 한 달간 8442대, 512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 봉고III은 4880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용차를 포함한 베스트셀링카 부분에서 현대차 포터는 3위, 스타렉스는 8위, 기아차 봉고III는 10위에 랭크됐다.

   
▲ <자료=각사 취합>

올해 상반기 국내 5개 완성차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5만8468대)였다.

지난 2월, 6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싼타페는 1~6월 5만1753대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RV의 인기에 힘입어 기아차 카니발과 쏘렌토가 각각 3만7362대, 3만5838대로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아반떼는 3만5803대로 5위, 쏘나타는 3만2770대로 6위에 랭크됐다.

기아차 모닝은 2만9612대가 팔리며 경차의 저력을 과시했으며 기아차 주력 차종인 K3와 K5가 각각 2만4679대, 2만3164대로 8위,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코나는 2만2216대로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현대차 포터는 상반기 4만9512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 봉고III은 3만32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용차를 포함한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부분에서 현대차 포터는 3위에, 기아차 봉고III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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